[link_content]아이패드, 교육 도구로 괜찮을까요?[/link_content]

“당신 아이가 어려서부터 하루 종일 축구만 하거나 공부만 하면 좋겠습니까? 태블릿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치게 빠져들면 어른들이 조절해 줄 필요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 마냥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습니다. 아이들이 세상을 배우는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아이들은 몸을 움직이거나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또 책을 읽기도 하며 장난감을 통해서도 세상을 배웁니다. 우리 앱은 디지털 장난감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회성과 창의성을 배우는 데 아이패드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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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자체에 적당한 가격을 매기고 난 뒤에는 거기서 끝난 겁니다. 저는 2~3달러 정도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따로 앱내부결제를 유도하거나 광고를 얹는 것은 안 됩니다. 앱을 통해 두고두고 수익을 낼 의도는 없습니다. 애플 앱스토어는 이런 원칙이 잘 지켜지는 플랫폼입니다.”
비욘 제프리, 토카 보카 CEO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인터넷과 각종 디지털 기기를 접하는 것이 좋다, 나쁘다에 대한 논란과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실한 것은 아직 아무도 확실한 결과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각자 자신이 속한 영역에 영향을 받고 그에 따른 예측, 연구, 주장 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의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신중하게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토카 보카의 앱이 다른 교육 앱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고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갖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자신이 일하는 업계의 일이므로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더 많이 말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서둘러서 교육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숙제 때문에 민간에 상당히 많은 부분을 의존합니다. 그 중에서 좋은 방향이 있으면 따르겠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미국 사회는 태블릿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좋은 부분을 육성하면 되고 나쁜 건 퇴출하면 됩니다. 어차피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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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앱은 강력하게 규제합니다. COPPA(Children’s Online Privacy Protection Act)법이 그것입니다. 아이들용 앱에 앱내부결제를 넣어 아이들이 무작위로 결제하거나 태블릿에 기록된 부모의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유도하는 등 아이들을 미끼로 직접 수익을 내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려는 시도엔 엄청난 벌금을 부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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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자체가 교육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아이패드는 비싼 편이기 때문에 저가 안드로이드를 도입하거나 아이들이 각자의 기기를 가져와 교육에 활용하는 BYOD가 고려된 바 있습니다. 그게 지난해 일인데, 올해는 쑥 들어갔습니다. 파편화 문제 때문입니다. ‘써보니 결국 아이패드’라는 결론을 얻고 나니 앱 개발사들은 별 고민 없이 아이패드용으로 앱을 만듭니다. 대신 교육 기관, 학교들이 직접 아이패드를 대량구매합니다. 플랫폼이 통합되니 아이디어만 만들면 됩니다.”
이수인, 로코모티브인터랙티브 대표

미국의 교육용 앱들을 보면 대부분 아이패드(iOS)용으로 만들길래 — 아무리 애플이 절대적으로 우세인 미국임을 감안해도 — 왜 그런가 했더니 저런 이유가 있었군요. 국내의 상황은 많이 달라서 스마트폰은 이미 안드로이드가 제일 많이 쓰는 OS로 자리잡은 것 같은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태블릿PC 쪽도 살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