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논쟁은 한국의 일만은 아니다. 그에 대한 찬반 입장도 첨예하다. 특히 부모들에게는 바로 코 앞에서 매일 일어나며, 매우 감정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일들이어서 그냥 넘길 수가 없다. 자기 자식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Disruptions: Minecraft, an Obsession and an Educational Tool‘에 대한 독자 반응을 봐도 그렇다. 기사에서 다룬 ‘마인크래프트’를 카지노의 슬롯머신에까지 비유하는 부모가 있는가하면, 그 영향에 대해 긍정적인 부모도 있다. 그리고 마인크래프트를 3년 가까이 플레이해오며 어떻게 프로그래밍 전반을 공부하게 되었는지 차분히 써보낸 13살 아이도 있고.

“I’ve been playing this game for almost 3 years now (Since Feb. 2011), and being 13, I’ve pretty much been growing up on it. Minecraft has introduced tons and tons of new things into my life, such as programming, proper language skills (heh), and some negative stuff as well,” he wrote. “These are the people that inspired me to learn Java, the language Minecraft is written in. Since then, I’ve learned all I can about computer programming, learning languages such as PHP, CSS, C#, and Python.”

But Joseph also noted that he got into some trouble with his parents when they found him lurking on a Minecraft hacker forum. “All in all, the game in amazing. I love every aspect of it.”

내 아이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는 관련 없는 일을 할 것 같으니 남의 얘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직업을 갖게 될 10년, 20년 후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직업으로 삼지 않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일을 더 잘하기 위한 일반적인 교양 — 글 잘쓰기, 고급 독서와 같은 — 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게임이 그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싹부터 잘라내는 것은 무모하다. 동시에 중독성과 게임 내 아이템 구매를 유발하는 것을 목표로 만든 게임들은 비난 받아야 한다.